인제 북천의 작은 지류, 미시령에서 흘러내린 물이 머무는 가장 깊은 골짜기.
푸른 숲으로 감싸인 이곳은, 햇살이 나뭇잎 사이로 부서져 계곡 위를 반짝이게 합니다.
천여평의 넓은 부지 안에는
눈을 뗄 수 없는 정원과 여유로운 주차 공간,
그리고 황토와 소나무로 지어진 전통 한옥이 한 폭의 수채화처럼 서 있습니다.
이곳의 주인인 부부는 10년 전 인제에 정착해
펜션과 함께 사과농장을 가꾸며 자연과 삶을 함께 엮어왔습니다.
예전에는 추운 강원도에서 사과농사를 상상도 할 수 없었지만,
요즘은 강원도의 차가운 바람이 오히려 달고 향긋한 사과를 키워내는 새로운 선물입니다.
수확철이 되면 인심 좋은 주인장이 건네는
싱그러운 사과 한입 베어먹으면 따스함과 행복감을 느끼실 수 있을거에요.
계곡 옆 바비큐장에 앉아 물소리를 들으며
정자 안에서 차를 마시거나 책 한 권을 펼쳐도 좋은 시간.
펜션 뒤편의 텃밭에는 상추와 고추가 자라며,
바비큐할 때 직접 따서 맛보는 즐거움이 더해집니다.
객실의 테라스 벤치에서는 정원과 산, 계곡이 한눈에 들어오고
밤이면 아궁이 앞에 앉아 불멍을 즐기며 따뜻한 온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.
자연의 품 안에서, 계절이 스며드는 하루.
백담소나무계곡펜션에서 머무는 시간은
그 자체로 하나의 이야기이자, 조용한 행복입니다.
주경 01
주경 02
주경 03
Daytime Scenery
야경 01
야경 02
야경 03
Night Scenery